오는 15일 경남 고성군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2021 F3A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고성군 제공

15일 드론전용비행시험장서…세계 챔피언쉽 참가 국대 3명 선발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오는 15일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2021 F3A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F3A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은 FAI(국제항공연맹)가 주관하는 2021 FAI F3A 세계 챔피언쉽에 참가하기 위한 국가대표 3명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F3A는 FAI가 부여한 무선조종곡예비행기분과의 항공스포츠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이륙-비행-착륙까지 어떤 기종을 어느 공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기동과 목표공간에서 수행하는 비행 조종 실력을 경쟁하는 대회이다.

선발전은 고정익 모형항공기의 활주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200×20m 규모의 활주로가 조성돼 있는 고성군 동해면의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개최된다. 각 2회 비행 후 상위 점수만 1개씩 취합해 최종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2020 F3A 코리아 챔피언쉽 2라운드 경기도 진행된다.

고성군과 한국모형협회는 외부인의 참석없이 선수와 심판, 관계자 등 약 40명으로 제한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기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은 활주로를 갖추고 있어 F3A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기에 최적의 비행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F3A 국가대표선발전 개최가 무선비행기 관련 산업 및 레포츠 활성화와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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