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11일 오전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품질의 달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
품질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공유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1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품질의 달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0년 품질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품질혁신을 위한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정 개선과 낭비 저감을 통해 고질 결함 18건을 개선했다. 공장별로는 품질 캠페인을 진행해 현장 임직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 기술력 향상은 조업편차 저감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제강공정 경우 조업자동화율을 90% 이상 끌어올려, 품질 부적합률을 작년 대비 12% 가량 줄였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작업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되는 150여개의 낭비요소를 발굴해 해결함에 따라 비용 대비 품질 개선 효과를 높였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품질관리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올해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21년에도 낭비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경쟁사 대비 초격차 품질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 라고 강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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