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 '돌외'에서 강력 바이러스 효능 소재 발견
입력: 2020.11.11 12:34 / 수정: 2020.11.11 12:34
제주특산식물인 돌외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소재가 뱔견, 특허출원됐다. 사진은 제주특산식물인 돌외 / 제주테크로파크 제공)
제주특산식물인 '돌외'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소재가 뱔견, 특허출원됐다. 사진은 제주특산식물인 돌외 / 제주테크로파크 제공)

[더팩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산식물인 '돌외'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소재가 뱔견, 특허출원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에 따르면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김기옥 박사팀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한의기술은용센터 마진열 박사팀이 공동연구, 제주생물자원 돌외(학명 :Gynostemma pentaphyllum (Thunb.) Makino) 추출물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제주의 대표 천연자원으로 손꼽히는 돌외 추출물에서 코로나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비롯 다양한 항바이러스 산업화로 나가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모델을 활용,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에서 항바이러스 실험끝에 돌외 추출물을 저농도에서 처리했을떄 바이러스 감영이 강력하게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는 명역형광분석, 유세포 분석, 바이러스 단백질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특히 돌외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항바이러스 사이토카인인 INF-알파와 베타 가비처리와 비교해 40~50배 이상 상승하며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제주테크로파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연구책임자인 김기옥 박사와 마진열 박사팀은 제주 돌외에는 다양한 사포닌(saponin)과 폴리싸카라이드(polysacchaaride)가 풍부, 면역력 활성화에도 매우 뛰어난 천연소재로서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로 이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돌외를 농가에 보급해 고부가가치 제주특산자원으로의 개발 등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했다.

김기옥 박사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 예방효과 및 코로나 등 다양한 예방과 치료제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천연물을 접목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식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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