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7기 '10조 예산시대' 도래 예고
입력: 2020.11.10 11:47 / 수정: 2020.11.10 11:47
전남도는 도의회 제출을 앞두고 2022년 10조 예산편성을 예고하며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미래대비 전략사업과 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청 전경./더팩트 DB
전남도는 도의회 제출을 앞두고 2022년 10조 예산편성을 예고하며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미래대비 전략사업과 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청 전경./더팩트 DB

내년 9조 2천 23억 편성…2022년 10조 이를 전망 밝혀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는 2021년도 예산안 9조 2023억원을 편성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예산안은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 이는 올해 본예산 보다 12.8%(1조 435억원)가 증가된 규모다. 전남도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이어 2021년 본예산도 9조원대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확장적 재정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내년 예산이 증가된 요인은 2년 연속 7조원 이상 확보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2년이면 전남도는 10조원 예산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내년 예산안에 감염병 예방과 사회복지비 재정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블루 이코노미, 인구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예산과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도민 생활안전, SOC 확충 등 9개 분야 미래 주요 사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블루 이코노미 사업 추진 가속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일자리․경제 분야에 10.6%(353억원) 증가된 3677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

주요 신규시책으로 청년의 정착과 출산에 기여하고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12억 원, 1쌍당 200만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1억 5천만원, 1가구 50만 원), 난임부부 시술비(6천만원, 1쌍당 20~150만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참전유공자의 역사적이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공자 예우를 위해 각각 총 5억원과 29억원의 명예수당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경제위기 대응시스템 구축․운영(3억원)을 비롯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 지원(3억원), 대불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6억원) 등을 통해 경제상황 변화에 제때 대응하고 노동자 복지 증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1000사업(12억원)을 추진해 공동체 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10억원)과 틀니 살균세척기(5천만원), 학교 밖 청소년 참여수당(1억 5천만원), 청소년지원센터 건립(41억원)을 통해 어르신과 위기 청소년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부권 도민의 염원이자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될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비(200억원)와 동부권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비(60억원)도 편성했다.

아울러 도민 행복시책도 확대 편성했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만들기(6→9억원), 청년센터 지원(2→4억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5→9억원), 신생아 양육비(18→25억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33→34억원) 등이 올해보다 예산이 늘어 전남행복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공익직불제(2236억원), 도시침수 대응사업(35억원), 친환경병원선 대체 건조(61억원),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복원사업(28억원), 호남권 평화 통일센터 건립(48억원) 등이 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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