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도의회 더블어민주당 김상현 도의원은 제320회 정례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공정한 절차에 따른 충분한 기간의 공론화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무시하고 독단적 언론 홍보로독선과 경직된 모습 보이지마 경고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대구경북행정통합이 곳곳에서 암초를 맞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가 미숙한 절차로 인해 공정성이 훼손 됐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경북도의회 더블어민주당 김상현도의원은 제320회 정례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공정한 절차에 따른 충분한 기간의 공론화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도의원은 "이 뿐만아니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의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언론 홍보를 하는등 독선과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철우 지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는 여전히 조성 진행중이고 대구시는 시청사 이전 계획을 막 세우고 있고, 통합신공항 이전지는 극심한 진통 끝에 겨우 확정 됐다"고 향후 앞날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단체장의 일방적인 하향식 접근 방식으로 성급하게 추진 될 사항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김 도의원은 "찬반에대해 그리고 북부권 도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반영 시킬 수 있는사람을 포함하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론화가 이루어져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의원은 "지난9월21일 집행부 인사들로 구성돼 있는 대구경북통합 공론화 위원회 인적 구성도 재 구성하라"고 경고했다.

또 "이철우 위원회 위원장이 TV토론회 찬성측 패널로 등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코미디 상황을 연출하지 마라"고 재차 경고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