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30일까지 1회당 40여 명의 참가자 대상으로 총 10회 "울릉 힐링로드" 관광상품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울릉군은 지난10월 1일부터 오는30일까지 1회당 40여 명의 참가자 대상으로 총 10회 "울릉 힐링로드" 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울릉군에 따르면 '힐링로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경북 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원시 생태를 간직한 울릉도의 특색을 살려 자연 속에서 걸으며 오감을 힐링·충전할 수 있는 관광상품. 군 최초로 개발한 체험 관광상품으로써 울릉군을 방문하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해 진행하는 2박3일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은 내수전-석포 옛길을 걷고 울릉도의 숨겨진 관광지뿐만 아니라 현포 해양기지 일정까지 포함된 힐링 여행으로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까지 포함하는 특화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은 울릉 일주도로를 따라 사동-통구미를 거쳐 일반 여행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현포 해양기지에 방문해 김윤배 박사님의 해양생태계 관련 설명을 듣고 견학 후 천부 해중전망대를 둘러보고 삼선암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은 문화관광해설사와 내수전-석포 옛길을 트레킹하고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을 견학 후 나리분지로 이동해 중식은 울릉도의 특색 있는 나물로 구성된 산채비빔밥을 먹고 원시림으로 우거진 신령수길을 걷고 관음도까지 일정이 더해지며 마무리가 된다.
마지막 날은 독도 전망대와 독도박물관, 옛 군수 관사 등을 다녀오는것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 숲속 힐링로드./울릉군 제공 |
울릉군은 관광홍보를 위해 수도권 파워블로거단을 초청 '울릉 힐링로드' 팸투어 행사도 2박3일 진행했다. 이들은 힐링로드를 체험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블로거에 올려 울릉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군은 참가자 대상으로 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021년에도 울릉 힐링로드는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 19 여파로 최근 관광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맞춰 젊은 층을 겨냥한 자유여행상품과 높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소수인원 단체 패키지 상품 등을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해 다시 가고 싶은 울릉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군수는 또 "울릉군에서 개발한 관광상품이 관내 여행사에서도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해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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