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영 작가의 ‘빛의 정원’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
[더팩트ㅣ광주=성슬기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운영 중인 미디어아트 전시 ‘야광전당’이 관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작가 작품 등이 추가로 설치돼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은 ACC 야간문화콘텐츠 미디어파사드 창‧제작사업 ‘야광(夜光)전당’ 3차 전시를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당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시영 작가의 융복합 외벽영상 ‘빛의 정원’과 해외에 위탁해 제작한 티티아 엑스(Titia Ex)의 ‘우주의 꽃’을 새롭게 선보인다.
‘빛의 정원’은 정육면체 건축 구조물에 미디어아트와 무용, 음악을 결합해 인간이 파괴한 자연과 무너뜨린 평화가 정화를 거쳐 회복되는 과정을 담았다. 전시는 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융복합 공연이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융복합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조성미, 김도영 발레리나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7‧13‧20일에도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티티아 엑스 ‘우주의 꽃’ 해외 커미션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
국제 커미션 작품 ‘우주의 꽃’은 거대한 꽃 한 송이를 신경세포로 본떠 형상화한 반응형 빛조형 작품이다. 관람자가 제시하는 색상에 따라 작품의 색깔도 변한다. 작품에서 일어나는 색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다.
‘야광(夜光)전당’은 ACC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선보인 야간문화 콘텐츠로 야외공간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지난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바닥형 미디어파사드 ‘사계’와 임지빈 작가의 ‘피스베어’ 등 ACC가 창‧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가 시민 모두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야외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시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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