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도는 5일 포항 송도부두에서 효자~상원 간 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포항=김달년기자

5일 송도부두에서 효자~상원간 도로 건설공사(동빈대교) 기공식 가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의 남과 북을 잇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효자~상원간 도로 건설공사(동빈대교)가 기공식을 가졌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5일 송도부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했다

효자~상원 간 도로 건설공사는 국비 36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국지도 20호선 미연결 구간에 총연장 1.36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구간에 포함된 동빈대교(가칭)는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같은 사장교 형식의 연장 395m 교량으로 건설된다.

교량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포항운하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은 물론, 시가지 상습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덕동 등 북구의 주거밀집지역 시민들이 남구의 철강공단으로 출퇴근 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마크로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효자~상원 간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통행량이 분산되어 출퇴근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이고 포항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명품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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