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 사제간은 성인봉 정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했다./울릉교육청 제공 |
[더팩트 | 울릉=조성출기자] 울릉고등학교는 4일 '사제간동행 성인봉 등반’을 했다.
5일 이 학교에 따르면 행사는 울릉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및 교직원 47명이 해발 986m인 성인봉에 함께한 행사였다.
전날 오전에 비가 오고, 당일 기온이 낮은 악조건 속에서도 오후 12시 50분에 KBS중계소 앞에 참가자 전원이 집결해 약 5분간 스트레칭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남학생 17명과 여학생 17명, 교직원 13명이 성인봉을 향해 출발했다.
평소 등산을 많이 하지 않았던 일부 학생이 정상 부근에서 다리에 경련이 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사와 학생이 서로 힘을 모아 목표를 이룬다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학생 34명 전원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행사에 함께 한 울릉고 학생회 부회장 최현희 학생은 "학생들 모두가 도전에 성공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설제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함으로써 사제 간에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행사였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목표를 정하고 계속 도전한다면 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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