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코로나19 팬데믹 여성의 일상 안보 논의
입력: 2020.11.04 15:12 / 수정: 2020.11.04 15:12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이 여성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인간안보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펼쳐진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이 여성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인간안보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펼쳐진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7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C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일상의 위협 확인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제15회 제주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여성의 일상 안보’라는 주제로 7일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7일 세션은 오후 5시 10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 80여 분간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C에서 진행된다.

국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여성의 돌봄노동 부담, 우선 해고, 여성 폭력의 증가 등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며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현재 직면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여성들의 일상에 얼마나 위협이 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생활에서의 여성안보 방안과 국가 간의 협력과 연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서영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칼라 실버트 유엔여성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 평화 및 안보 자문관이 ‘코로나19와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녹색연합 윤정숙 공동대표가‘코로나19 앞에선 여성의 소리'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인해 힘겨워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고 젠더 관점의 뉴노멀 확립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또한 제주대학교 곽영숙 명예교수가 ‘코로나 위기와 여성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여성 정신건강에 대해 조명한다.

세션 토론에는 박기남 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황영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와 여성의 일상 안보에 대한 조명을 통해 전통적인 안보의 개념을 보다 확장한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세션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의 소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돌봄과 안녕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과 실천을 위해 관심 있는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제주포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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