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민간시장의 배달앱을 활용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진주시 제공 |
진주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시스템 탑재…내년 1월 본격 서비스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민간시장의 배달앱을 활용,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이용 시 최저 6%, 최고 12%에 이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맛집 배달을 포함해 전통시장과 테이크아웃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민관협력 배달앱은 직접 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에 진주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배달앱 운영사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진주사랑상품권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오는 13일까지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