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내 걸린 낯 뜨거운 유흥업소 간판 문구, 시민단체들이 성차별적이고 자극적이라며 포항시에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포항여성회 제공

포항여성회 비롯 40개 시민단체 포항시에 불법광고 단속 및 조치 요구[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시장님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 낯 뜨거운 유흥주점 간판 시정 좀 해주세요"

포항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포항시에 포항의 관문인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유흥주점에 불법 광고물 단속을 촉구하며, 해당 업소의 간판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에 따르면 해당 유흥업소가 "한국 아가씨만 취급합니다" "현금가 11만원" "항시 대기중" "전국 최저가 선언" 등 성차별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해당 업소의 간판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포항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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