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현안 중 '반영되지 않은것과 증액 필요한 것' 적극 도움 줄 것[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대구시·경북도와 내년도 예산정책 협의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예결위원등은 2일 오전 대구시청 본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지고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은 전국적으로 대한민국 보수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큰 기둥역할을 했다. 사회와 나라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남다르다"며, "국민의힘에는 늘 든든한 지지기반이며 본산이다. 국민의힘을 늘 지지하고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현안을 점검해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과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 내년초 지역언론에 2021년도 지역예산을 만족하도록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도 정부반영 예산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3조3천1억원으로 정체 정부예산 증액 8.5%에 해당한다. 그러나 신규사업의 경우는 신청액 대비 42.8% 밖에 반영되지 못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절실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가 중점 육성할 미래형 자동차, 의료, 물산업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를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견인해 나갈 산단 대개조 산업등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됐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 다시 다가올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구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도 반드시 반영되야 한다"면서 협조를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soc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SOC가 과거보다 줄어들고 다른 부분 많이 늘었다. 다른데는 끝났는데 경북은 SOC 그대로 남았다. 내년 예산에는 soc 이외에도 많은 것 담아놨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책협의회 이후 "대구와 경북 중요한 사업들 우선 순위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 대구는 감염병 전문병원, 경북은 문경 김천간 철도선 연결등 시도가 중점적으로 해야하는데 예산이 확보가 안된 것을 중점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 경우 오는 4일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지역뉴딜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현장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뒤 ‘대구형 뉴딜 융합특구’예정지인 대구시청 별관으로 이동하여 지역균형뉴딜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