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조상현 광산구 의원, 결국 제명되나
입력: 2020.10.29 17:06 / 수정: 2020.10.29 17:06
광주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이 29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소명했다./ 광산구의회 제공
광주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이 29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소명했다./ 광산구의회 제공

광산구의회 윤리특위, 내달 16일 최종 결정 후 23일 본회의 예정

[더팩트 ㅣ 광주=나소희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이 29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소명했다.

조 의원은 평소 본인의 개인적 사용을 위해 공무원을 불러내 관용차량 운전을 요구하는 등 상습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고 공무원노동조합 등 광주시 노동단체가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 의원은 아들이 운영하는 커피숍을 방문하도록 은근히 종용했다"며 "의사국 직원들에게는 식사를 같이하도록 압박해 식사비를 결제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이들 단체는 28일과 29일 광주 광산구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갖고 조 위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윤리특위는 오는 11월 16일에 최종 결정을 하고, 11월 23일 본회의에서 사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광산구의회 한 의원은 본 사안에 대해 "여러 단체의 기대에 따라 제명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