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바란다
입력: 2020.10.29 17:04 / 수정: 2020.10.29 17:04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가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적성을 지적했다./더팩트 사진 DB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가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적성을 지적했다./더팩트 사진 DB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 지역 언론에 성명서 배포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가 ‘포스코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성명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한 포스코가 경영진에게는 돈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최정우 회장의 급여는 49%가 늘어난 12억1,000만원, 사장은 120%,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은 30%에서 많게는 100% 이상의 급여를 받아갔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고서도 협력업체 대금을 연체하는 등 갑질 횡포를 부렸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했다.

이러한 행위는 포스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는 것이며, 국민기업 포스코라고 하지만 실상은 ‘경영진을 위한 기업’ 포스코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고 작은 산재사고와 포스코교육재단 출연금 축소도 모자라 교사수당 일방적 삭감, 포스코에너지 자회사 설립 과정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영행태를 지켜봐 온 포항시민들은 포스코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할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포스코 경영진들은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인상된 상여금을 반납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기 바라며, 포스코가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환골탈퇴 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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