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마지막 후예 '풍물 명인들' 연희음악 정수 선보인다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0.10.29 10:54 / 수정: 2020.10.29 10:54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마스터 명인전 포스터.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마스터 명인전' 포스터. /산청군 제공

산청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서 31일 공연[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남사당의 마지막 후예로 불리는 풍물놀이의 명인들이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한바탕 신명나는 놀음을 펼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마스터 명인전’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소고춤, 쇠놀음, 채상소고, 열두발 상모와 설장구, 판굿 등 우리나라 연희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소고춤의 명인이자 사물놀이의 창시자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장과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이자 상쇠놀음의 명인인 유순자 명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 꼭두쇠인 지운하 명인의 열두발 상모 공연, 솟대쟁이패 복원을 위해 헌신해온 ‘채상소고의 명인’ 김선옥 명인, 남원농악의 수장이자 부들상모의 명인 류명철 명인, 설장고의 명인 김동언 명인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타악그룹 ‘송포’와 무용수 김은희, 조아라, 이봉주, 정진미가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명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사물놀이의 원류라 할 수 있는 풍물놀이 명인들의 무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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