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복합 미생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분석 장비를 갖추고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정읍시 제공 |
미생물 안전성 평가 분석 장비 준공식·미생물 효능평가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더팩트 | 정읍=이경선 기자] 전북 정읍시가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선다.
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복합 미생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분석 장비를 갖추고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전북대, 기업체 등 농·생명 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미생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로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생물센터는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분석 장비 구축 예산으로 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을 확보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3종의 복합 미생물 안전성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미생물센터는 국내 기업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와 산업화를 지원하고,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원료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올해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사업 주요 성과보고회도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전국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생산 등 25개 기업체 45개 분야 지원 건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또,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에 발맞춰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생물 산업에 관련된 많은 기업을 우리 정읍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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