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의학도 모집
입력: 2020.10.27 15:08 / 수정: 2020.10.27 15:10
전북대병원이 제11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학도를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이 '제11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학도를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전북대병원 제공

11월 20일까지 접수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제11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재양성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4일부터 30일까지 ▲기초 및 임상연구 ▲SCI논문 작성 ▲임상진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교수 연구팀은 관련분야의 월등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호흡기약물 특화 임상시험센터 및 국내 최초의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대규모국가 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수행해왔고, 호흡기계 전임상 연구 및 진료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이 교수팀은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견 연구에 최종 선정됐고, ‘최첨단 기술을 통한 중증 상⦁하기도 통합기도질환의 심층 병태생리 규명 및 핵심 제어기술 개발 연구’에 대해 2020년부터 향후 3년간 5억 원이 넘는 연구비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본 연구팀은 기존에 2014년부터 6년간 진행해왔던 중견연구과제(세포 소기관 복합체의 역할 규명을 통한 중증 폐질환 발병 기전 연구)가 최근 최우수등급(S 등급) 평가를 받는 등 성공적 연구 수행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은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뜻있는 미래의 명의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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