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성·차황·생비량 4곳 귀농인의 집 운영[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귀농 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인 ‘귀농인의 집’을 조성·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은 지역 내 빈집을 확보, 내부를 수리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시로 거주해 마을이나 단체와 함께 농업·농촌을 경험시키는 지원사업이다.
산청군의 제1호 귀농인의 집은 지난 2018년 단성면 관정마을에 조성됐다. 이어 생비량면 고치마을, 단성면 묵하마을에 제2,제3의 귀농인의 집이 조성돼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올해 차황면 철수마을에 4호 귀농인의 집을 조성한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에 2곳의 귀농인의 집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 귀농인의 집 입주자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월 임대료는 월 최대 15만원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산청군은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예비 귀농·귀촌인 홈스테이, 귀농·귀촌인 농촌적응 생활기술교육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산청군 귀농귀촌은 지난해 총 321가구 511명, 올들어 지난 9월까지 288가구 52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