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사모임발 2차 감염 확산, 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0.27 11:39 / 수정: 2020.10.27 11:39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어 확진자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어 확진자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통영서도 1명 확진...총 14명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에서 지난 25~26일 사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던 가족 제사모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감염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27일 창원시 3명, 통영시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다고 밝혔다.

우선 창원시 거주자인 20대 여성(경남 311, 313번)과 50대 여성(314번)은 가족 제사모임 확진자의 접촉자로 2차 감염사례다.

경남 311번은 제사모임발 확진자 304번의 지인으로 지난 20일 창원에서 식사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11번의 접촉자는 5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다.

경남 313, 314번은 창원시 거주자로 한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8~24일 사이 경남 309번과 창원 소재 한 농장에서 감 선별 작업을 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창원시 가족 제사모임발 확진자는 모두 14명(창원 10명, 고양 4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통영시 거주 50대 여성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253번 확진자와 식사 등 가족 모임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접촉자 204명, 동선 노출자 145명 총 3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음성이 278명이며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8명, 나머지 39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11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9명이 입원 중이고 29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최근 가족 모임에서 처음 확진사례가 생기고 식사와 술자리 등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2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오신 분들과는 되도록 식사 등 접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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