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 ‘공영버스·뚜벅이버스’ 도입
입력: 2020.10.27 11:39 / 수정: 2020.10.27 11:39
경남 남해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뚜벅이버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뚜벅이버스’. /남해군 제공

12월 1일부터 본격 운행…대중교통 취약지 및 관광지 운행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남해읍에는 공영버스 1대가 운영되고 있으나 25인승 중형버스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진입이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이 있었다.

이에 군은 마을 안길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고 회차까지 가능한 15인승 맞춤형 차량을 구입해 심천선(곡내 ,중촌, 동산), 섬호선(토촌, 섬호), 연죽선 등 3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새로 구입한 15인승 공영버스는 하루 11회 운행되며 어르신들의 주요 동선을 고려해 보건소 경유 횟수를 10회로 정했다. 기존 공영버스의 보건소 경유 횟수는 6회였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읍 터미널에서 출발해 지족죽방렴과 독일마을을 거쳐 상주은모래비치·가천 다랭이마을·서상스포츠파크를 순회해 터미널로 돌아오는 ‘뚜벅이 버스’도 도입한다. 뚜벅이 버스는 하루 2회 운행된다.

남해군은 남흥여객과 ‘공영버스 및 뚜벅이 버스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하기로 했다.

윤종석 군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 군민 맞춤형버스(공영 및 뚜벅이버스)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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