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가축분뇨 액비화사업 중점 추진
입력: 2020.10.26 14:38 / 수정: 2020.10.26 14:38
전북 남원시가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종농가 실질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액비 살포시 발생하는 악취 방제와 인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전 토양 성분분석, 악취방제약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종농가 실질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액비 살포시 발생하는 악취 방제와 인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전 토양 성분분석, 악취방제약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가축분뇨 냄새민원 해소·자원순환농업 활성화 기대

[더팩트 | 남원=이경선 기자] 전북 남원시가 가축분뇨 악취 해소와 자원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자연환경보전,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내에는 현재 돼지 113,000두가 사육돼 연간 211,00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 중 액비화 130,000톤(61%), 퇴비화 40,000톤(19%), 정화방류 20,000톤(10%), 기타 21,000톤(10%)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 실시와 액비 살포시 냄새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로부터 발생하는 냄새 방제와 인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방제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경종농가 실질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전문조직 3개소, 액비저장조 253기, 액비살포면적 1,000㏊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액비 생산·보급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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