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국감]경북지방경찰청,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최다
입력: 2020.10.23 16:06 / 수정: 2020.10.23 16:06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양기대의원제공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양기대의원제공

민주 양 의원 "지방도로 조명시설 확충 및 건널목 투광기 설치 등 피해 줄여야"

[더팩트ㅣ 안동=오주섭기자] 전국 지방경찰청별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피해가 가장 적은 곳은 울산이었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은 2018~2019년 2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망자가 214명으로 가장 적은 울산(19명)에 비해 11.3배가 많았다.

경북에 이어 전남(196명), 충남(192명), 전북(148명), 경기남부(141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피해가 가장 적은 곳은 울산에 이어 광주(20명), 대전(22명), 제주(32명), 인천(37명), 대구(39명), 부산(50명) 등이 50명 이내였다.

2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1만1739건이었고 뒤이어 경기남부(8712건), 경북(5309건), 전남(4136건)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으로 960건에 그쳤다.

양기대 의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도로의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고령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안전시설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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