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교생이 여교사 7명 몰카 촬영…집까지 찾아가 '찰칵'
입력: 2020.10.23 11:32 / 수정: 2020.10.23 11:32
전북 지역에서 고교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교 여교사 7명의 특정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됐다. /그래픽=(유)필통 제공
전북 지역에서 고교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교 여교사 7명의 특정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됐다. /그래픽=(유)필통 제공

추가 불법 촬영물과 유포 여부에 따라 경찰 수사 의뢰 예정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휴대전화로 여교사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해 수집한 고등학생이 적발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학생 A 군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교사 7명의 특정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불법으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군은 피해 교사 중 한 명의 집까지 몰래 찾아갔으며, 우편물과 화장품, 신분증 등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여교사들은 성범죄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와 교육계는 A 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A 군의 추가 불법 촬영물과 유포 여부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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