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 대구에서 같은 백신으로 2번째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했다. /더팩트DB |
21일 사망한 80대와 같은 백신 접종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같은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1명 더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A(80대·여)씨는 19일 16시경 인근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22일 8시 30분경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이에 9시 30분경 병원 응급실 도착했으나 9시 45분경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1일 사망한 B(70대,남)씨와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이며,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이 아니고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도 아니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19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149명(사망자 제외)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시할 예정이며, 앞서 사망한 B씨와 동일한 의원에서 접종한 97명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상반응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21일 사망한 B씨에 대해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질식사'라면서 '백신'과의 관련성 여부는 아직 질병관리청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