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히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공공시설물 41개소에 대한 명칭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 제공 |
올바른 명칭 통일로 이용자 혼란 방지
[더팩트 | 장수=한성희 기자] 전북 장수군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시설물의 목적과 용도를 알기 쉽도록 주요 공공시설물의 대대적인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에 명칭변경이 추진되는 공공시설물 총 41개소로, 장수읍 24개소, 산서면 3개소, 번암면 4개소 , 장계면 4개소, 천천면 2개소, 계남면 3개소, 계북면 1개소이다.
이번 대대적인 명칭 변경으로 각 읍면에 산재해있는 공공시설물을 그 기능과 목적에 따라 올바른 명칭으로 통일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군민의 삶을 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관내 모든 공공시설물의 전수조사를 통해 총 144개소의 공공시설물 중 41개소에 대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 명칭 변경 각 다른 명칭으로 운영된 읍·면의 종합복지회관을(장계 문예복지관, 천천 복지회관, 계남 문예복지관 등) 종합복지회관으로 명칭을 통일·변경했다.
일자리경제실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각 시설물을 행복나눔터, 권역센터 등으로 사업별 명칭을 통일했다.
한누리전당의 부속건물인 산디관, 가람관, 너울관 등도 산디관은 대강당으로, 가람관은 공연장으로, 너울관은 수영장으로 각각 변경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명칭변경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군민들이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혼란과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 새롭게 지어질 각종 공공시설물들도 그 명칭을 선정함에 있어 목적과 기능을 명확하게 내포하는 이름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