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3일부터 30일까지 향교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설치된 부스로 폐 휴대전화와 배터리, 충전기 등을 반납하면 uv 칫솔살균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남원시 제공 |
폐자원 재활용으로 녹색남원 조성
[더팩트 | 남원=한성희 기자] 전북 남원시가 도시광산 발굴 일환으로 ‘폐 휴대전화 수거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광산 발굴 사업은 도심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의미로 휴대폰, pc 등 32개 폐가전 제품에서 금, 은, 동 등 희귀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신종 사업이다.
특히 금광에서 1t 채굴시 금 5g을 얻을 수 있지만, 폐 휴대전화 1t에선 금 400g을 얻을 수 있어 기존 금광보다 4~80배 자원효율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중앙하이츠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설치된 부스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비롯한 배터리, 충전기 등을 제출하면 ‘uv 칫솔살균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는 수거된 폐휴대폰에서 이용가치가 있는 금속광물자원을 추출, 재사용함에 따라 향후 발생한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