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동부 먼바다 기상 예보구역 '동·서'로 세분화 추진
입력: 2020.10.22 12:21 / 수정: 2020.10.22 12:21
부산지방기상청과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남해동부 먼바다의 예보구역 세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부산지방기상청과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남해동부 먼바다의 예보구역 세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남해에서 부산까지 해역 너무 넓어 동서간 기상 큰 차이 나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해상광역 예보구역의 정확한 해상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남해동부 먼바다' 예보구역 세분화를 추진한다.

통영해경은 22일 부산지방기상청과 남해동부 먼바다의 예보구역을 세분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남해동부 먼바다는 예보구역의 범위가 남해군부터 부산시까지 포함하고 있어 다른 구역보다 넓다. 이로 인해 전체 해역에 대한 일괄적인 기상특보 발효로 어민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또 같은 남해동부 먼바다지만 서쪽과 동쪽 해역 기상이 크게 달라 현실적인 예보구역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통영해경은 지역주민들의 어로활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남해동부 먼바다의 예보구역을 ‘서쪽’과 ‘동쪽’으로 세분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양 기관은 예보구역 세분화 필요성에 공감, 앞으로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상안전 확보와 주민 편의를 위해 예보구역을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앞으로 해상광역예보구역이 세분화되면 어업인 등 해상종사자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수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