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만원권 회수율 전국 최하위...코로나19로 소비위축
입력: 2020.10.22 10:36 / 수정: 2020.10.22 10:36
한국은행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5만원권 회수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5만원권 앞뒷면/ 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5만원권 회수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5만원권 앞뒷면/ 한국은행 홈페이지

지역간 격차 심화되지 않도록 정책적 관심 필요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한국은행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5만원권 회수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양경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한국은행으로 부터 제출받은 5만원권 회수현황에 따르면 2009년 최초 발행된 5만원권은 2020년 9월까지 12년간 전국233조8천만원으로 이 중 48.3%인 112조3천만원이 회수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25.91%, 부산·경남 26.55%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주요 관광지인 제주도는 223.08%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강원도는 60.14% 환수율을 기록했다. 또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환수율이 모두 평균인 52.6% 이하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은 "영남은 코로나19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이다. 소비위축으로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인 4월부터 6월까지 대구의 5만원권 환수율은 3.2%로 심각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이 지역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지 않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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