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시술에 요양보호까지'…정읍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입력: 2020.10.21 13:35 / 수정: 2020.10.21 13:35
전북도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 거주 5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래픽=(유)필통 제공
전북도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 거주 5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래픽=(유)필통 제공

서울 송파구 360·361번 방문에 따른 정읍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더팩트 | 정읍=한성희 기자] 전북 정읍에서 코호트 격리 조치로 인한 이동제한이 해제된지 이틀만에 또 다시 타 지역발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 거주 A씨(50대·여)와 B씨(50대·여)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들을 전북 157·158 확진자로 분류했다.

A 씨는 지난 16일 동생 내외인 서울 송파구 360·361번 확진자가 집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는 정읍의 한 지인집과 바닷가 낚시, 마트, 미용실, 의원, 식당 등을 방문했으며 대리운전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보호사인 B 씨는 지난 17일 송파구 360번 확진자로부터 정읍의 한 미용실에서 미용시술을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송파구 360번 확진자는 6명을 상대로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B 씨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재가요양보호를 위해 5곳을 가정방문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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