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일 전주지법 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및 시신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신종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진은 사건 현장. /경찰 제공 |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전주=이경민 기자] 검찰이 두 여성을 나흘 간격으로 살해한 '연쇄 살인범' 최신종(31)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전주지법 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및 시신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신종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변명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며 "죄질이 나쁜데다 개전의 정도 없는 피고인을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4일 오후 10시45분께 전북혁신도시 한 공터에서 아내의 지인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4월 18일 오후 11시46분께 전주 대성동 한 주유소 주차장에서 랜덤채팅으로 알게된 B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최신종 수사기관에서 금품을 빼앗을 목적보다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 때문에 여성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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