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만든 마스크 캠페인 노래. /진주시 제공

'에나 행복의 마스크' 트롯·동요 버전…"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도움되길"[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때맞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마스크 캠페인 노래'를 제작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1차적으로 제작 보급한 노래는 '에나 행복의 마스크'로 트로트와 동요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

대중음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트로트풍의 곡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도록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고 있다.

동요풍의 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사와 리듬을 가미해 마치 새들이 합창하듯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 합창 노래다.

노랫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나와 너, 우리의 안전과 미래, 진주 행복을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 노래의 작사·작곡은 이창두 경남도 학생안전체육교육원장과 진주시음악협회 염경아씨가 맡았다.

시는 마스크 캠페인 노래 외에도 2차로 화재, 태풍 등의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노래와 진주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래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노래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따른 거부감을 없애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일조하고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나 행복의 마스크'는 시 홈페이지에서 감상하거나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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