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75㎞ 지점에서 화물차 2대가 부딪혔다. 사진은 서해안고속도로. /더팩트 DB

극심한 교통혼잡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안개가 낀 고속도로에서 차량 10여대가 추돌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75㎞ 지점에서 화물차 2대가 부딪혔다.

사고 여파로 이들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들도 급정거를 하지 못하면서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근시간대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차 사고 이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현장을 수습하면서 정확한 사고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일반 국도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인해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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