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중화장실·골목·빌라촌에 ‘안심 거울’ 설치
입력: 2020.10.19 16:09 / 수정: 2020.10.19 16:09
전남 화순군이 강력범죄 발생 예방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공중화장실 현관문에 거울 시트지를 입히고 있다./ 전남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강력범죄 발생 예방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공중화장실 현관문에 거울 시트지를 입히고 있다./ 전남 화순군 제공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강력범죄 발생 예방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길, 빌라촌, 공중화장실에 안심 거울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안심 거울은 건물과 공공화장실 현관문에 거울 시트지를 입혀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화순군 환경과·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화순경찰서는 상호 협력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빌라촌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 73곳, 공중화장실 27곳 등 총 100곳의 장소를 선정해 사업비 250여만원을 투입해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

안심 거울은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보행자를 뒤 따르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보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총무는 "여성과 아동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선 가정활력과 여성친화팀장은 "범죄예방을 위해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화순경찰서와 군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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