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 발생과 인명, 재산피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화재 3.5%, 인명피해 22.0%, 재산피해 0.4% 등 모두 감소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올 3분기 말(1월~9월) 기준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 인명 및 재산피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재건수는 16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1건 보다 58건(3.5%)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46명(사망 14, 부상 32)으로 지난해 59명(사망 8, 부상 51) 보다 13명(22.0%)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133억7000여만 원 지난해 대비 5900여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점유율은 장소별로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568건(35.2%)로 가장 많았고, 기타 야외 384건(23.8%), 주거시설 381건(23.6%)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82건(54.7%)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317건(19.71%), 기계적 요인 170건(10.5%) 순이었다.
세부적인 감소요인을 살펴보면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지난해 보다 29건(4.9%)이 감소했고, 기타 야외에서 14건(3.5%)이 줄어들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1건(4.4%) 감소했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6건(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9월 중 인명피해는 46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단독주택(7명) 및 차량화재(4명) 등으로 14명이 발생해 지난해 보다 6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부상자는 32명으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지난해 보다 15명이 감소하여 전체 인명피해는 22.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 또한 화재발생 시 고액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피해액이 감소하고, 주거시설에서도 피해액이 감소하여 전체 재산피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