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구. /부산=김신은 기자 |
환자 12명, 종사자 2명 등 추가돼…러시아서 입국 2명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근 5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또 나왔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신규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뜨락 요양병원관련 확진자만 14명이다. 부산 552번~563번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이며, 부산 564번(북구)과 565번(북구) 환자는 해뜨락요양병원 종사자이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지난 13일 해당 요양병원서 간호조무사가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 52명 등 5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어 15일에는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었으나, 다시 하루 뒤인 16일엔 5명, 17일 1명, 그리고 18일 14명 등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졌다.
보건당국은 이날 중 코로나 19 확진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550번(해운대구), 551번(해운대구) 환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자들이다. 부산 지역 총 확진자 수는 총 565명(누계)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