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치매환자 대상 뇌 두드림(Do dream)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0.10.16 12:44 / 수정: 2020.10.16 12:44
군산시보건소가 서부권(소룡·미성동) 지역 주민 가운데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치매 고위험군인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보건소가 서부권(소룡·미성동) 지역 주민 가운데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치매 고위험군인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 제공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서부권(소룡·미성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치매 인지강화 뇌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교류 감소 및 신체활동이 위축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하고 정신적 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가족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 및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증진 교육이 병행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치매 고위험군인 고연령층으로 주된 프로그램 내용은 ▲기억력향상을 위한 두뇌튼튼 치매 예방체조 및 인지 강화훈련 ▲사회활동감소등 고립인한 우울증 및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뇌 자극으로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향기테라피 ▲심신의 안정을 돕는 힐링타임 원예요법 ▲기억력 증진을 위한 건강레시피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군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뇌인지강화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는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증상 척도검사를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하며 유소견자는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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