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더불어민주당 입당
입력: 2020.10.15 08:07 / 수정: 2020.10.15 08:07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후 민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민주당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후 민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민주당 제공

불면의 밤 보내며 고심...안동발전만 생각

[더팩트ㅣ안동 =김서업 기자]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위한 안동예천 지역위원장, 박태춘 경북도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시장의 입당으로 경북의 민주당 기초단체장은 장세용 구미시장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권 시장은 입장문에서 "무소속의 한계와 설움을 딛고 새로운 시대변화와 안동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한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결할 5대 현안 과제로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내륙선(점촌~안동) 철도건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안동 역사부지 매각 건의, 안동 원도심~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건설을 제시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2010년 한나라당, 2014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안동시장에 당선됐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에 탈락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선정,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 지역정가는 ‘정치철학이 없는 정치인’이라는 비판과 ‘여러 속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에서 민주당 지자체장이 성공적으로 착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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