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SRF비상 대책위원회는 14일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절대 불허’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했다./포항=김달년기자

오천SRF비상 대책위원회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절대 불허’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 개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장 증설과 관련, 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의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효 김정숙 의원은 14일 열린 제27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폐기물 처리장 증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항시의회 김정숙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입장을 밝혔다./포항시의회 제공

김의원은 산업폐기물 처리장 증설문제에 대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심각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증설 문제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포항시가 해명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두 업체에 대해 아직 남은 80만㎥의 매립장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찾고, 추가증설을 위한 무리한 노력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에 대해서도 네이처이앤티와 에코시스템이 주민설명회를 위해 준비하는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바깥에서는 오천SRF비상 대책위원회가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절대 불허'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했다.

오천SRF비상 대책위원회는 14일 포항시청 앞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절대 불허’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포항=김달년기자

이들은 집회 후 차량 10여 대에 ‘매립장 증설’을 반대하는 깃발을 달고, 철강공단내 매립장 업체 2곳까지 이동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다.

오천SRF비상 대책위원회는 14일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절대 불허’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가진 후 차량을 이용한 시가 행진에 나섰다./포항=김달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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