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발생 두달 넘도록 후속조치 ‘뭉그적’…22일 국정감사 앞둔 광주시 대응에 ‘주목’[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시립극단 직장내 갑질 사태(더팩트 9월 9일 보도) 진상조사 등 후속조치가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나도록 해결이 되지 않자 ‘광주시립극단 부조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다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위는 14일 광주시립극단 노동권‧인권침해 문제해결을 위한 알림시위를 15일 광주시청 광장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광주 시청 앞 시위는 이날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피해자 1인 시위로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연대단체나 개인들의 릴레이 시위로 이어질 계획이다.
대책위는 "한 사람의 예술인을 보호하고 지켜내는 일이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인을, 나아가 예술 생태계를 지켜내는 방법이다"고 주장하며 "21대 국회는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시립극단 갑질 사건은 시립극단 공연 전우치에 객원 배우로 출연한 여배우 이 씨가 "연습도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는데도, 살을 빼라, 얼마나 무거우면 그러겠느냐, 인신모욕을 당했다" 며 억울한 정황을 시민사회에 호소하는 등 프리랜서 배우들의 피래 사례 폭로가 이어지며 파문이 확산됐다.
이후 광주시는 진상조사와 책임자 징계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으나 사건 발생 후 두달, 그리고 집단 시위에 나선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납득할만 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광주지역 12개 예술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번 대책위의 서울과 광주 동시 시위개최에 따라 22일 국정감사를 앞둔 광주시가 어떤 후속조치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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