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초등학교에 설치된 옐로카펫 사업 효과성 검증 및 대안 제시해 눈길[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의정부시의회 '옐로카펫 연구회'(대표의원 박순자)가 연구용역 과제를 선정한 뒤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의원연구모임인 '옐로카펫 연구회'는 최근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정부시 옐로카펫 사업의 효과성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와 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옐로카펫의 객관적인 효과성을 검증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임연구원인 경민대학 송낙길 교수는 "옐로카펫 시설은 운전자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감속운전을 유도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안전운전 의식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개선하는 기대효과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송 교수는 "옐로카펫 설치 확대도 중요하지만 홍보와 적극적 관리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력을 집중시켜야 스쿨 존내에서의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특히 "옐로카펫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LED 교통안내판 대체, 교통정온화기법(traffic calming) 도입, 각 동별 보행자 중심 도로 건설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전문 연구진과 함께 통계자료 분석, 현장 점검, FGI(Focus Group Interview) 기법을 활용한 인식조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박순자 대표의원은 "노후화된 옐로카펫에 대한 시설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집행부와 면밀히 논의하겠다"며 "의회와 전문가, 학계가 서로 협력해 지역주민의 실질적 편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올해부터 조례, 의정 및 행정 전반, 지역현안 등에 대한 정책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구성된 5개의 의원연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옐로카펫 설치 현황 및 이용실태를 조사해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옐로카펫 연구회에는 박순자, 구구회, 조금석, 김현주, 임호석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