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토커" 성범죄 암시 트위터 글…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10.13 12:30 / 수정: 2020.10.13 12:30
트위터에 인천 지역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더팩트DB
트위터에 인천 지역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더팩트DB

인천경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정 주소 등 추적 중

[더팩트ㅣ인천= 김명승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 지역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트위터 계정에 여성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계정은 자신을 '앳된 여성들을 미행 혹은 스토킹 하는 그림자'라고 설명하며 '강간 미수 3범, 강간 후 협상·합의 4명' 등이라는 소개 글을 남겼다.

이어 인천시 중구와 미추홀구의 특정 주소지와 여성 2명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언급하며 성범죄를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트위터 글은 이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되며 SNS상에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로부터 "성범죄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계정에 나온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으나 존재하지 않는 가짜 주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관련 글이 올라온 해당 트위터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계정 이용자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트위터 본사에 계정 정보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에 언급된 동과 호수는 실제 없는 주소였으나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며 "해당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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