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행서 '코로나 감염'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표 수리
  • 강보금 기자
  • 입력: 2020.10.12 12:11 / 수정: 2020.10.12 12:11
코로나19 비상시에 부부동반 골프모임을 다녀와 확진돼 물의를 일으킨 김해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김해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코로나19 비상시에 부부동반 골프모임을 다녀와 확진돼 물의를 일으킨 김해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김해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부부동반 골프여행으로 확진돼 물의 빚어[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지난 8월 부부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김해시는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8일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위해제 후 40여일 만이다.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인 지난 8월 전남으로 부부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와 확진을 받고 이를 모른 상태에서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김해시는 김해시청사와 별관, 김해시의회 건물 등을 12시간 이상 폐쇄시키는 한편 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을 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김해시 도시개발공사는 경영개발본부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해시는 빠른 시일 내에 공모를 통해 새 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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