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엑슨모빌, LNG 시장 공략위해 손잡았다
입력: 2020.10.08 07:38 / 수정: 2020.10.14 13:31
포스코가 7일 엑슨모빌과 LNG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은 포스코 사옥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7일 엑슨모빌과 LNG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은 포스코 사옥 전경/포스코 제공

7일(한국시간), 고망간강의 에너지산업 분야 적용 확대 위해 엑슨모빌과 기술협약 체결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스코와 엑슨모빌이 LNG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스코는 7일(한국시간) 양사는 미국 뉴저지의 엑슨모빌 RE(Research & Engineering Co.),텍사스의 엑슨모빌 URC(Upstream Research Co.)와 포항의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3각으로 연결해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URC 트리스탄 애스프레이(Tristan Aspray) 사장, 엑슨모빌RE 비제이 스와럽(Vijay Swarup) 부사장은 고망간강의 해외 LNG프로젝트 적용과 에너지산업 전반으로의 도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우선 엑슨모빌이 향후 발주하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건설되는 저장탱크에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엑슨모빌 트리스탄 애스프레이(Tristan Aspray) 사장은 "엑슨모빌의 금속 이용기술 전문성과 포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철강기술을 한데 모아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은 "강재 및 이용기술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 기술 개발에도 양사가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 비자성(非磁性)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시킨 혁신적인 철강 소재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육상LNG저장탱크(KGS AC115)용 소재 사용 승인을 받고 광양 LNG 저장탱크 5호기에 최초 적용되어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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