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 부산서 자가격리 위반자 총 85명 적발[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가 5명 적발됐다.
북구에 사는 60대 여성은 자가격리 기간 중인 지난달 29일 산책을 나갔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돼 보건당국이 5일 고발 조치될 예정이다.
또 북구에 사는 50대 남성은 1일부터 10일까지 자가격리를 통보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외출했다가 1일 적발됐다. 이 남성도 고발조치된다.
동래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가격리를 통지받았지만, 지난달 30일 이를 거부해 관계 당국이 수사 중이다.
남구에 사는 50대 남성은 2일부터 13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지만, 지난 3일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으로 적발됐다. 금정구에 사는 60대 남성도 1~12일 자가격리 기간이었지만, 지난 3일 약 구입과 산책을 위해 외출을 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이들도 모두 고발조치될 예정이다.
이날까지 부산에서는 적발된 자가격리 위반자는 모두 85명이다.
57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9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외국인 4명은 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 조치됐고, 위반 정도가 약해 계도 처분을 받은 사람은 9명, 고발 예정인 사람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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