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이동 줄어든 추석…전북, 범죄·교통사고도 덩달아 줄어
입력: 2020.10.05 06:00 / 수정: 2020.10.05 06:00
4일 전북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닷새간 살인미수 1건을 비롯해 절도 16건, 폭력 32건 등 총 61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전주=이경민기자
4일 전북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닷새간 살인미수 1건을 비롯해 절도 16건, 폭력 32건 등 총 61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전주=이경민기자

5대 범죄 19.7% 감소, 교통사고 부상자 40%가량 줄어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고향을 향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49건으로 지난해 닷새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5대 범죄 61건 대비 19.7% 감소했다.올 명절 발생한 주요 사건은 살인미수 1건, 절도 14건, 폭력 32건 등이며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올 추석은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캠페인으로 인해 교통량이 전년 추석 연휴 대비 약 20% 정도 감소했고, 이로 인해 교통 사고도 줄어들면서 부상자도 40%가량 줄어들었다.

연휴 닷새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3명이 숨지고 99명이 다쳤으며,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3명이 숨지고 16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진교훈 청장은 "선제적인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다행이 큰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치안확보를 위해 예방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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