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올리지 못한 부부 및 예비부부 10월 13일까지 사연 접수[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또는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주인공들의 사연을 접수 받아 이색적인 선상 결혼식을 진행한다.
4일 완도군은 다가오는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 중 10월 24일 완도항 일원에서 선상 결혼식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상 결혼식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에서 완도 야경을 바라보며 식을 진행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장소 대관료가 무료이며,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코로나로 결혼식이 취소·연기됐거나 이색적인 결혼식을 꿈꾸거나 개인 사정상 예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예비부부 등 어느 사연이든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10월 24일 예식이 가능한 지원자만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10월 13일 화요일까지이며, 완도군청 담당자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주인공에게는 웨딩 공간 제공, 사회자 포함 예식 진행, 축하공연, 웨딩카 서비스, 관내 고급 리조트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다만 예복과 헤어·메이크업, 청첩장, 사진, 음식 등은 당사자가 직접 준비해야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00명 이하 최소한의 가족과 친척, 지인만 참석하고 참석하지 못한 하객들을 위해서는 유튜브로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송현 관광과장은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 중 처음 시도되는 선상 결혼식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시대에 섬과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지역의 특성을 가미해 새로운 웨딩 문화를 제시하고자 준비했다"며 "화려하지만 시간에 쫓기듯 진행하는 결혼식 문화를 대신해 소박하면서 이색적인 스몰 웨딩과 더불어 코로나19 시대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웨딩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되는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완도의 비교 우위 자원인 섬을 주제로 주요 명소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준비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버를 초청, 온택트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해조류센터에서 진행하는 국화 전시, 보길도 청산도에서는 밤 마실 프로그램, 사진 출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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