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전 의원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새 부산 만들 것”
입력: 2020.09.29 12:39 / 수정: 2020.09.29 12:39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보선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김신은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보선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김신은 기자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부산 7대 선진도시 공약 제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가지고 부서지는 부산을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마지막 저의 혼심의 힘과 명운을 걸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너진 부산시민의 자존심과 자존감 회복이 절실하다"며 "미래 먹거리와 볼거리, 일거리가 가득해 절로 신바람 나고 콧노래 부를 수 있는 미래 비전과 상상력이 저 이종혁에게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경제, 주거, 교육, 문화·예술, 교통, 환경, 수자원 등 7개 분야에서의 선진도시를 약속했다.

그는 "부산의 미래를 맡겨주면 성공적으로 부산을 이끌어 사랑하는 부산시민의 응원에 일로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내년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이던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퇴로 인해 진행되는 만큼 야당에 유리한 구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군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으로는 서병수(부산진갑) 의원, 장제원(사상구)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등이다.

이 외에도 박형준 동아대 교수,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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