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버섯 채취 나선 50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9.28 00:01 / 수정: 2020.09.28 00:01
27일 오후 전북 완주군 삼정봉 인근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간다며 입산한 뒤 연락이 끊긴 A(54)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완주소방서 제공
27일 오후 전북 완주군 삼정봉 인근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간다며 입산한 뒤 연락이 끊긴 A(54)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완주소방서 제공

경찰, 사망 원인과 실종 경위 조사 중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지난 24일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채취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50대가 실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삼정봉 인근에서 A(54)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에 수색중인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숨진 A 씨의 시신을 수습해 경찰이 인계했고, 경찰은 숨진 남성이 실종 신고된 A 씨인 것을 확인했다.

숨진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버섯을 채취하러 간다며 입산한 뒤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곳 일대에 500여 명의 수색 인력과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실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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