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 취임 두 달여 만에 불신임안 의결로 불명예 퇴진했던 정재현 상주시의회 전 의장이 25일 의장직에 복귀했다.사진은 상주시의회 회의 모습 /상주시의회 제공 |
대구지방법원..'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더팩트ㅣ상주 =김서업 기자] 후반기 의장 취임 두 달여 만에 불신임안 의결로 불명예 퇴진했던 정재현 상주시의회 전 의장(국민의 힘. 5선)이 의장직에 복귀했다.
25일 대구지방법원은 정 전 의장이 상주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안창수 신임 의장 선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 전 의장 불신임안은 지난 8일 열린 제20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17명 중 정 전 의장을 제외한 16명이 투표, 찬성 10표, 반대 4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이어 열린 차기 의장 보궐선거에서는 11표를 얻은 안창수 의원(국민의 힘.4선)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안 의장은 6월 말 국민의 힘(옛 미래통합당) 자체 의장 후보 내정 투표에서 차기 의장 후보로 뽑혔으나 실제 선거에서 떨어졌었다.
이에 정 전 의장은 대구지방법원에 상주시의회를 상대로 ‘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안창수 신임 의장 선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 의장은 25일 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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